환경

세계 여행 시 나라마다 꼭 알아야 할 분리 배출 TIP : 국가 별 쓰레기 배출 문화 가이드

jiablog 2025. 8. 19. 14:29

세계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라면 숙소 예약이나 교통편 외에도 반드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현지의 쓰레기 분리배출 규정이다. 쓰레기 처리 방식은 국가마다 차이가 크며,

같은 유럽 대륙 안에서도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도시와 농촌의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기도 한다.

현지 규정을 잘 모른 채 쓰레기를 잘못 버리면, 벌금을 내는 불상사가 발생하거나 현지인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면, 여행자가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고 지속할 수 있는 여행을 실현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자가 꼭 알아야 할 분리배출 팁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세계 여행 시 분리 배출 TIP
세계 여행 시 분리 배출 TIP

 

 

독일 여행 시 꼭 지켜야 할 분리배출 규칙

독일은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고 체계적인 분리배출 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알려져 있다.

여행자가 독일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색깔별 쓰레기통 체계다.

노란색 통은 플라스틱·캔·포장재, 파란색 통은 종이, 갈색 통은 음식물 쓰레기, 검은색 통은 일반 쓰레기 전용이다.

여기에 유리병은 색깔에 따라 흰색, 갈색, 초록색으로 따로 나누어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Pfand 제도(보증금 반환제)'다.

음료를 구입할 때 붙는 Pfand 라벨이 있으면, 빈 병이나 캔을 마트의 반환 기계에 넣어 환급받아야 한다.

여행자가 무심코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손해를 볼 뿐 아니라 환경 규범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다.

독일에서는 ‘분리배출이 곧 시민 의무’라는 인식이 강하므로, 여행자는 반드시 색깔 구분과 보증금 반환을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한다.

 

 

 

 

일본 여행에서 꼭 알아야 할 분리배출 TIP

일본은 도시마다 규정이 다르다는 점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도쿄에서는 ‘가연성 쓰레기(타는 쓰레기)’, ‘불연성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 ‘재활용품’으로 구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오사카나 교토는 세부적으로 더 나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플라스틱과 페트병 처리 규정이 까다롭다.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뚜껑을 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또 일본에서는 공공 쓰레기통이 많지 않아, 여행자가 직접 쓰레기를 가지고 다니다가 숙소에서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개인용 쓰레기봉투를 휴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행 중 무심코 길거리나 역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면 곧바로 눈에 띄며, 일본 사회에서는 큰 실례가 될 수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은 일본 여행에서 기본적인 매너이자 현지인과 조화로운 여행을 위한 필수 요소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켜야 할 분리배출 습관

미국은 주와 도시마다 규정이 크게 달라 여행자가 혼란을 겪기 쉽다.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같은 대도시에서는

일반 쓰레기, 재활용품(플라스틱·캔·종이), 유기물(음식물)로 나누는 3 분류 체계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작은 도시나 주에서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만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자는 숙소나 에어비앤비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캐나다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수거하는 ‘그린 빈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 많다.

특히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도시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비교적 관대해 보일 수 있지만, 불법 투기나 재활용품 혼합 배출은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행자는 ‘적어도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는 구분해야 한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국과 아시아 주요 국가의 분리배출 규정

한국은 분리배출이 매우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나라로,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플라스틱, 종이, 캔, 유리, 음식물, 일반 쓰레기 등으로 세분화되며,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RFID 종량제 봉투나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숙소에 머무는 여행자는 반드시 숙소 측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태국이나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분리배출 체계가 아직 발전 단계에 있어,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만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답게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깨끗하게 세척 후 배출’을 강조한다.

여행자가 아시아 각국에서 해야 할 최소한의 행동은 플라스틱병과 캔을 반드시 따로 분리하는 것이다.

작은 습관이지만 현지인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깨끗한 여행 문화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행자가 꼭 실천해야 할 글로벌 분리배출 TIP 7가지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분리배출 기본 원칙이 있다.

1. 음료 용기와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뚜껑을 따로 분리한다.
2. 가능하다면 깨끗하게 세척한 후 배출한다.
3. 현지 쓰레기통 색깔과 라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한다.
4. 보증금 반환제 국가에서는 빈 병을 환급 기계에 반납한다.
5. 길거리에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숙소에서 정리한다.
6.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와 섞지 않는다.
7. 의문이 들면 현지인이나 숙소 관리자에게 직접 물어본다.

여행자가 이러한 기본 규칙만 지켜도, 환경에 대한 존중을 실천할 수 있으며 현지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여행이 가능하다.

분리배출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여행자가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중요한 예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세계여행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활동이 아니라, 현지인의 삶을 존중하며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쓰레기 분리배출은 그 나라의 생활문화와 정책을 반영하는 지표이자,

여행자가 현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다.

독일의 색깔별 체계,

일본의 철저한 분리 규칙,

미국과 캐나다의 지역별 제도,

한국의 세분화된 체계 등은 모두 여행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생활 규범이다.

앞으로 더 많은 여행자가 분리배출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세계는 더 깨끗하고 지속할 수 있는 여행지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